조선시대 로켓화기 신기전(神機箭)을 이용한 축포 발사
2008. 8. 4. 10:22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조선시대 로켓화기 신기전(神機箭)을 이용한 축포 발사
-오는 8월 9일부터 개최되는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 성공을 기원하며-
강진군 칠량면(면장 김승복)은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조선시대 로켓화기인 신기전(神機箭)을 이용해 축포를 발사하여 한 여름밤을 환하게 수놓았다.
지난 29일 저녁 9시에 청자촌 입구의 염걸장군 전승기념 테마 허수아비촌에서 축포 발사에 이용된 신기전은 칠량면에서 직접 리어커를 개조하여 발사대를 만들고 둥근 나무통으로 만든 30개의 발사틀이 장착되어 있으며 300여개의 테마 허수아비와 함께 해안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다.
신기전은 조선시대에 사용된 로켓 화기로 고려말기에 최무선이 화약국에서 제조한 로겟형 화기(火器)인 주화(走火)를 개량한 것으로 병기도설의 기록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켓병기라고 기록되어 있다.
김승복 칠량면장은 “조선시대에 사용된 로켓화기인 ‘신기전’이라는 테마를 이용하여 청자문화제의 성공기원을 위한 축포 발사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테마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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