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8. 09:25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오감(五感)을 체험한다
-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 색다른 프로그램 승부 -
과거와 현대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진 강진청자문화제 기간동안 색다르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눈에 많이 뛴다. 그 첫 번째가 주한외국유학생들의 끼와 재주를 발산하는 주한외국인유학생가요제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주한외국인유학생가요제는 각국 대사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수도권과 지방 대학에서 참여를 원하는 유학생만 200여명이 넘어서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8월10일(외국인의 날)에 개최되는 외국인유학생 가요제에는 가수 민경훈, 서문탁 등 인기가수의 축하쇼와 언어의 마술사 조영구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 자연 정신주의(Nature Spirit) 작품의 창시자인 오준원(62) 화백의 서양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강진군 군동면이 고향인 오준원 화백의 이번 특별 초청 전시회에는 동서의 조화 속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의 작품들과 누드와 작품을 접목해 자연을 표현한 작품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오준원 화백은 고향땅에 방문한 미래의 화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특별 어린이 작품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가요 ‘해변으로 가요’의 원작자인 이철(66)씨가 청자축제 개막식(8월 9일)에 참석해 40년 만에 고국에서 그의 노래를 열창한다.
그 외에도 강진만(灣) 해안선 총 69km를 달리는 ’강진만 관광 선상체험‘과 어린이 청자박물관 운영, 열기구 이용 청자촌 여행하기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오감을 체험하고 뜻 깊은 여름나기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강진군 김정식 축제경영팀장은 “이번 축제에는 가족과 연인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역점을 뒀다”며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는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오는 8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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