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9. 09:30ㆍ살며 생각하며...
강진군, ‘청자운반선 뱃길재현사업’ 탄력
- 지난 9일 강진군.국립해양유물전시관, 청자보물선 MOU -
강진군이 1천년 전 고려인들의 불굴의 개척정신과 장인정신을 선양하게 될 ‘청자운반선 뱃길재현사업(온누비호)’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청자촌 도예문화원에서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성낙준)과 ‘뱃길재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진군은 고려시대 탐진(강진)에서 생산된 한반도 최고의 첨단산업 제품이었던 고려청자를 당시 동북아 물류 중심지였던 개경(개성)으로 운반했던 청자운반선 뱃길재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서 황 군수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과 지난 2월 도자기 유물공동발전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이번에 또 뱃길재현 공동추진 MOU를 체결하게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 황 군수는 “청자문화를 통한 남북 교류의 새창을 여는 기회를 갖고 고려청자 문화를 대내외적으로 재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장은 “천년신비 고려청자의 발상지인 강진에서 개성까지 청자를 운송했던 뱃길 재현사업공동추진 MOU 체결로 본 사업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상호협력 하자”고 말했다.
‘온누비호’ 출항일자는 계절풍의 교대시기를 기다렸다 순풍이 된 다음에야 행해를 했던 선인들의 지혜와 기록을 따라 2009년 8월 초순 쯤 강진 마량 항에서 출발하여 3일후 개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서해안 해로를 따라 가는 도중 1천년 전 태안앞바다에서 침몰한 청자화물선 선원들에 대한 위령제를 지낼 계획이다.
이번 뱃길재현사업 추진하고 있는 강진군 경제발전팀 김종열 팀장은 “고려시대 뱃길을 재현되면 역사, 문화적으로는 물론 남북간의 교류 협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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