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9. 09:34ㆍ살며 생각하며...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 화려한 개막
- 역대 청자축제사상 최대 13만 개막 인파 -
“흙.불 그리고 인간이 함께하는 명품축제가 시작되다”
대한민국 축제의 자존심으로 우뚝 선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가 지난 9일 화려한 막이 올랐다.
강진청자문화제 개막식이 열린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는 7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답게 행사장 곳곳에 발 디딜 틈이 없이 전국각지의 관광객들과 외국인들로 넘쳐나 역대 청자축제사상 최대의 개막 인파가 몰려 대박을 터뜨렸다.
이날 개막식전 행사에는 다산유물 특별전개막, 무명도공비 헌화분양, 화목가마 불 지피기, 태안반도 유물특별전 테이프 컷팅, 각종 체험행사 등이 펼쳐져 시작부터 청자촌을 뜨겁게 달궜다.
강진청자문화제 개막행사에는 박준영 전남지사, 유선호&8228;김영진&8228;김영록 국회의원을 비롯한 방송인 심양홍, 김혜정, 강부자씨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효겸 서울관악구청장, 노승철 남양주 부시장과 일본 하사미정 관계자, 각국 대사를 비롯한 외교 사절단, 김수복 재경향우회장과 각 지역향우, 주민 등이 참석하여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를 축하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축사 없이 간단한 참석인사소개와 이삼현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관람객들로부터 참신한 개막행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청자박물관에 개인소장유물을 기증한 이용희 청자장에게 감사패 전달과 제8회 대한민국청자공모전 입상자 6명에게 청자로 제작된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40년 만에 고국을 찾은 ‘해변으로 가요’의 원작자인 이철씨가 개막식장에서 그의 노래를 열창해 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신달자 시인의 강진청자문화제를 축하하는 “누가 나에게 신에 이르는 길을 묻는다면“의 장문의 시를 홍영미(시 전문 낭송인)씨가 대신 낭독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오감체험을 위해 청자촌을 찾은 관광객수가 지난해보다 40.7%로 증가된 130,608명(역대 청자축제 사상 최대)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다시 한번 명품축제임을 과시했다.
또한 10일(일요일)에는 91,660명이 청자축제장을 찾아 신비의 청자에 감동하는 다양한 청자체험을 즐겼다.
이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대폭 확충과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단위와 외국인 관광객, 전국 각지의 모임, 단체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월등히 많아진 결과로 보고 있다.
축제기간동안 20%로 세일을 하고 있는 청자판매에서도 개막 하루 동안 전년도 보다 3배가량 많은 9천9백4십여만원(역대 최대)과 이틀째인 10일에는 6천 3백여만원을 기록했다.
강진군 향토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기간동안 청자판매액이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청자판매를 비롯해 각종체험, 향토음식관 등의 수입에서도 9일 총 2억 4천 6백만 원(10일 2억 1천)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개막일(6천 8백)보다 262.1%가 증가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청자축제 찾아주어 너무나 기쁘다”며 “축제기간동안 진정한 명품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는 오는 17일(일요일)까지 9일간 가족과 연인들끼리 오감을 즐길 수 있는 청자관련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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