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 최고!

2008. 8. 22. 09:52내고향강진의 향기

 

 

우리 할머니 최고!

- 제4회 전국실버댄스.체조경연대회 전국 각지의 19개 팀 참가 -

 

강진청자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지난 13일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실버댄스 체조팀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전국실버댄스&8228;체조경연대회에는 경기 2, 경남 2, 광주 1, 대구 1, 부산 1, 전남 6, 전북 1, 제주 1, 충남 4개 팀 등 모두 19개 팀 1,600여명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청자촌을 찾았다.

 

강진군 보건소(소장 장동욱)주관으로 열린 전국실버댄스&8228;체조경연대회는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문화제를 축하하고 노인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국의 실버팀들의 열띤 경연 속에 65세 이상의 실버들이 보여준 젊은이 못지않은 힘과 정열은 축제장을 열광의 도가니를 만들었으며 관광객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대회 중간 중간에 강진중앙초등학교의 스포츠댄스팀, 청자골파워댄스팀, 밸리댄스팀이 화려한 춤을 선보이며 청자축제 분위기를 한층 달구었다.

 

할머니를 응원하기 위해 청자촌을 찾은 충남 논산시 반월 초등학교 송준섭(12)군은 “할머니가 건강하고 멋있게 춤을 추니 너무 좋다”며 “우리 할머니 최고”라고 목청껏 응원했다.

 

이번 대회 대상에서 제주 서귀포시의 ‘학유스포츠댄스팀’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금상에는 전북노인복지회관의 ‘춤사랑댄스동아리’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은상에는 대구 북구의 ‘떠오름’ 팀이 강진군수상과 상금 200만원을, 동상에는 충남 논산시의 ‘가을국화’팀이 강진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학유스포츠댄스팀의 김형심씨는 “강진군이 우리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렇게 큰 행사를 열어 즐겁고 멋진 추억을 갖고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