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국보재현청자 나올 수도

2008. 8. 22. 09:45내고향강진의 향기

 

 

세상에서 가장 비싼 국보재현청자 나올 수도

- 청자경매, 선상 이벤트에 ‘꾼’들이 몰려온다 -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강진청자박물관(관장 윤순학)에서 16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강진관요 제2호 화목가마에서 구워낸 청자를 현장의 관광객과 수집가 등 마니아를 대상으로 본벌요출과 즉석 경매 행사를 갖는다.

 

특히 화목 가마는 흙을 다루는 솜씨와 불의 조화를 터득한 도공들의 장인정신이 일체화되어야만 최고의 명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

 

장작화목(火木)의 맑은 불과 강진관요 도공들의 땀과 정성으로 세상에 탄생하게 될 비취빛 청자는 벌써부터 국내외 애호가들의 오랜 목마른 샘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에 준비한 청자는 국보 제220호를 재현한 ‘청자상감운학국화문합’을 포함한 100여 점의 자기를 전통 화목 가마에 넣고,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40여 시간 동안 18명의 강진 관요 도공들이 불 볕 더위를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며 예술 혼을 담아 불을 지폈다.

 

또 강진청자박물관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 40분에 행사장 상설무대 잔디광장에서 민 간요와 관요청자작품 5점을 시중판매가격의 50%에 특별 공개 경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호가경매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매행사는 고가의 청자를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로 작품을 구입하려는 응찰자 간의 경쟁유발과 경매방식이 주는 즐거움으로 경매장은 열기로 가득하다.

 

특히 이번 축제에 제일 눈에 뛰는 것은 ‘강진만(灣)의 동서해안선을 잇는 ’강진만 관광 선상체험‘이다.

 

강진만(灣) 해안선 총 69km를 달리는 ’강진만 관광 선상체험‘‘은 약 1시간30분여 동안 강진만 주위의 문화해설이 곁들인 문화탐방과 ’작은 선상음악회’와 싱싱한 ‘선상 생선회 코너’가 준비되어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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