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화장시설 주민설명회 개최

 

 

강진군, 화장시설 주민설명회 개최

- 강진군 이장단의 공설화장장 유치 건의, 군민에게 화장시설 설명 -

 

화장시설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전남 강진에서 지난 22일 사회단체장, 이장,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시설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강진군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주민설명회는 지난 6월 4일자로 강진군 이장단(김정식 이장단장)에서 공설화장장 유치건의(7,514명 서명)함에 따라 화장시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래 화장수요에 대비 화장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실시되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관리와 묘지관리에 대한 후손들의 부담 및 화장율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우리지역에 필히 갖추어야 할 시설이나 오늘의 설명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앞서가는 선진의식 함양과 공감대 형성으로 하나의 통일된 의견이 결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사로 초빙된 신산철(생활개혁실천협의회 사무총장)씨는 장사에 대한 법률해석과 국내외 선진화된 화장시설, 자연장, 봉안시설이 있는 수원, 청주, 충주, 홍성, 김해, 광주 등 화장시설과 일본의 시설운영 상황들을 비교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장사시설에 대한 주민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홍보 동영상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시청한 참석자들은 후손들에게 짐이 되는 묘지관리의 어려움을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강진군은 장사등에관한법률 제5조 규정에 의하여 실시하는 장사시설수급에 관한 중장기 계획 용역, 화장시설 계획수립, 후보지 공모, 화장시설 관련 조례제정, 주민공청회 등 제반 과정에서 모든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투명한 공개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