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 신마마을, 제주말 역사테마공원 조성

2008. 9. 30. 11:47내고향강진의 향기

 

 

마량 신마마을, 제주말 역사테마공원 조성

- 강진군 마량 신마마을 주민들, 참 살기 좋은 마을 조성에 합심 -

 

강진군 마량면 신마마을(이장 이재범) 주민 모두가 합심하여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가꾸어 주위마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참 살기 좋은 마을사업 추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10명)를 구성한 신마마을 주민들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주민 참여형태로 사업을 추진했다.

 

마을 주민들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7개월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마을 입구 공한지에 '옛 제주말 쉼터 재현 및 수청샘(우물)복원, 정각 등을 조성했다.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옛 제주말 쉼터는 옛 고려시대 제주말의 육지 공출 시 마량으로 도착, 이동하는 역사적 배경을 표현하기 위해 조형말을 설치했다.

 

수청샘은 제주에서 한양으로 이동하던 말들과 나그네들이 목을 축이던 우물을 복원한 것으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 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해 신마마을 곳곳에 백일홍, 철쭉, 장미 등을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변모 시켰다.

 

역사의 한 장을 직접 만든 신마마을 주민들은 매일 쉼터와 정각에서 휴식을 취하고 정담을 나누는 등 더욱더 풍요롭고 인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재범 추진위원장은 “마을 주민이 합심하여 신마마을의 유래를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한거 같다”면서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마을로 가꾸는데 주민이 하나가 됐다는데 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