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강진청자문화제 출발

2008. 11. 11. 14:04내고향강진의 향기

 

 

2009 강진청자문화제 출발

- 2009년도 강진청자문화제 기본계획 안 마련 향토축제추진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 -

 

강진군이 2009년 ‘제14회 강진청자문화제’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최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강진향토축제추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진청자문화제 개최시기와 프로그램, 쿠폰활용 등 다양한 기본 계획안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강진군과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삼현 강진군의회의장)은 앞으로 강진청자문화제 개최시기를 매년 8월 둘째 주 토요일부터 9일간 개최키로 축제일정을 고정화했다.

 

축제 일정 고정화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최고조에 달하고 인근 해수욕장과도 연계가 가능하며 강우량이 최저(5년간 1일평균 4.5미리)시기라는 과학적 근거를 두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14회 강진청자문화제에는 총 4개 분야 71개 공식 프로그램과 22종의 부대행사를 치르기로 기본계획을 잠정 확정하고, 연말까지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 이를 보완한 후 내년 1월초에 세부실행계획을 확정 추진키로 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올해 운영한 프로그램 중 열기구체험 등 28개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강진청자 제작 전 과정 시연, 대나무를 이용한 대형 청자 燈 제작, 추억의 글 그림 청자 담장 길 조성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신규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중 13회 강진청자문화제에서 최고 인기를 끌었던 고려왕실 행차 퍼레이드단 을 규모화 하고 강진만 선상체험 고급화와 강진만 탐사체험, 개 매기 및 통발어업 체험 등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가 함께 공유하고 축제장과 연계한 바다관련 프로그램들을 대폭 신설키로 했다.

올해 처음 도입해 전국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던 쿠폰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축제기간 강진군전역을 그랜드 세일지역으로 선포하고, 쿠폰활용 범위도 강진군 전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도 강진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주차난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소요액을 산출, 내년도 본 예산에 확보해 주차장 시설 등을 확충키로 했다.

 

강진군 김정식 축제경영팀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만큼 가족단위 학습프로그램과 청자문화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더 많이 발굴해 관광객들의 오감(五感)충족은 물론 흥미와 추억, 기쁨을 동시에 만끽토록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축제로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문화제는 지난해 일본에서 강진청자 순회전, 올해 미국 7대도시에 이어 내년에 유럽 7개국 9개 도시 순회전을 갖는 등 해외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외국인 방문객들도 부쩍 늘었다.  

 

또한 쿠폰과 물놀이, 대형돔 설치 등으로 직접 수입만도 22억원을 상회하고 68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 축제장과 강진시내는 물론 마량횟집과 인근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까지 때 아닌 호황을 누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