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특허검색시스템 첫해외진출

2008. 12. 15. 14:37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특허청은 개발도상국이 필요로 하는 핵심기능 위주로 개발된 한국형 특허검색시스템이 인도네시아 특허청에 시범적으로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형 특허검색시스템이 해외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인도네시아에 보급된 시스템은 우리나라 특허문헌에 대한 영문 번역서비스도 제공, 우리 특허문헌의 해외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특허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특허청은 2004년부터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공동으로 국제출원서의 출원단계 업무를 자동화한 국제특허접수시스템을 개발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멕시코 등 21개 국가에 보급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제특허접수시스템이 보급된 국가를 중심으로 한국형 특허검색시스템의 해외진출을 확대, 개발도상국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