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

2008. 12. 16. 09:28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강진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

- 강진에 가고 싶다, 강진 기행, 모란이 피기까지는, 3권의 책 출판 -

 

청자골 강진을 소개한 3권의 책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1일 광주 상무지구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저자인 동아일보 조헌주 지식경영팀장, 월간 사진 예술 발행인 김녕만 사진작가, 황주홍 강진군수,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위원, 김현미 동아일보 출판팀장, 설장고춤의 명인 이경화, 영랑 김윤식 선생의 셋째 아들 김현철씨 등 3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청자골 강진의 멋과 맛 그리고 문화유산을 소개한 3권은 강진의 종합 여행 정보지 완결판은 ‘강진에 가고 싶다‘, 강진의 설화와 민담을 모은 ’옛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강진 기행’, 영랑 시집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다.

 

특히 ‘강진에 가고 싶다’는 그동안 누구도 담지 않는 강진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사계절을 배경으로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유산들을 조헌주 저자의 섬세한 필치로 담아냈다.

 

또한 김녕만 사진작가의 강진에 대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비경 같은 풍경사진들을 다채롭고 자세히 수록했다.

 

‘모란은 피기까지는‘에는 영랑 김윤식 선생이 생전에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는데 1935년에 출간한 ‘영랑시집’과 1949년 출간한 ‘영랑시선’으로 이 시집에는 두 권의 시집에 실린 시와 그동안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한 시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가진 3권의 책은 처음 강진을 찾으려는 분들과 강진을 더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한 강진 종합 안내서이다.

 

‘강진에 가고 싶다’의 저자인 동아일보 조헌주 지식경영팀장은 “책이 발간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강진군과 일손이 바쁜 데도 불구하고 기쁜 낯으로 사진 촬영과 취재에 협력해준 강진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녕만 사진작가는 “강진에서 사진을 찍다보니까 강진에 빠져 들게 되었고, 강진의 매력에 빠져 들다 보니까 강진을 알게 되었다.“며 ”미흡하나마 이번 출판 기념회가 강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동아일보사에서는 1년에 1백여 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는데 특정지역의 책자를 한해에 3권의 책을 출간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항이다”며 “이번 책자 발간이 국내외적으로 강진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시 낭송가인 이춘우씨가 영랑선생의 대표적인 시인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낭송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번 행사는 강진군과 출판을 맡은 동아일보사가 공동주최했으며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도 출판기념회가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