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땁니다!
2008. 12. 30. 17:16ㆍ내고향강진의 향기
희망을 땁니다!
전남 강진군 칠량면 갯벌에서 겨울철 최고의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석화(굴)를 따내는 아낙들의 손놀림은 경제 불황과 침체로 어수선한 요즘 사회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날이 추워져야 살이 통통하게 차오른다는 자연산 굴은 이제부터가 제 철이다.
썰물로 바닷물이 빠져 나가자 갯벌사이 돌 위에 자리 잡은 석화를 따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든 이들은 매서운 겨울 칼바람에도 조새(쇠로 만든 갈고리, 석화를 떼어내는 기구)를 쉼 없이 움직여가며 작업에 열심이다.
50대 아주머니가 애 취급을 받을 정도로 작업에 나선 대부분이 70대를 웃돌지만 일할 수 있다는 의욕은 20대 못지않다.
“일할 수 있을 때 그저 열심히 일한다.”는 할머니의 말처럼 이들에게 노동은 희망이자 꿈으로 묵묵히 이 세상을 지켜주는 든든한 수호신처럼 느껴진다
'내고향강진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발 매생이로 새해를 맞이하세요! (0) | 2009.01.05 |
---|---|
강진 군정소식지 확 바뀐다 (0) | 2009.01.05 |
강진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0) | 2008.12.30 |
강진군, 겨울방학 보충학습 실시 (0) | 2008.12.30 |
강진군, 2008 정주권 개발사업과 오지개발사업 마무리 (0) | 2008.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