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7. 13:19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겨울 녹이는 택시기사와 할머니들
- 십시일반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 -
강진군 내 개인택시와 광신.신진회사택시 운전자 56명과 고내마을과 목리마을 경로당 할머니들이 5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고 군청 생활지원팀에 기탁하여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강진동성교회(조영국 목사)는 5년 전부터 봉사 및 선교 차원에서 택시기사 대기소, 읍내 노인정, 등을 돌며 간단한 차와 간식거리를 준비하여 매주 1회씩 방문을 했는데 이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할머니와 택시기사들이 성금을 모아 조 목사를 통해 기탁하게 된 것이다.
조 목사에 따르면 “매주 정기적인 간식봉사로 신뢰와 사랑이 커지게 되자 몇 년 전 연말에는 택시 기사 한 분이 나를 찾아와 다과를 전해주신 교회에 조금이나 보답코자 택시 기사들이 모은 성금 봉투를 주었다”고 한다.
조 목사는 이 성금을 선교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어려운 분들에게 연탄이나 부식거리 등을 구입하여 직접 전달했다.
이런 선행이 알려지자 다과를 제공 받았던 고내마을 경로당 할머니들과 목리마을 경로당 할머니들도 좋은 일에 같이 참여하고 싶다며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조 목사에게 전달했으며, 성금이 고르게 배분되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생활지원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연을 접하게 된 김상수 생활지원팀장은 “연초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돕고자 하는 마음이 모아진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더욱 확산시켜야할 일”이라 말하고 “관내 어려운 가정을 선정하여 성금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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