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도암만 해양보전 기본계획 확정

2006. 1. 15. 09:04너른마당 취재수첩

완도·도암만 해양보전 기본계획 확정
해양생물자원 복원·관리 등 3개분야 총 19개 사업 추진
최근 양식어업과 축산, 농경지로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 등으로 수질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완도·도암만에 대한 체계적인 해양환경보전 대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환경부, 전남도 등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환경보전해역으로 지정된 완도·도암만의 해역특성을 반영한 ‘완도·도암만 환경보전해역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에는 해수수질을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기준 평균 Ⅱ등급(내만해역 Ⅱ등급, 외만해역 Ⅰ등급)유지하고 건강한 생물자원의 산란·서식지 복원을 목표로 총 3개분야 19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해양생태계조사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사업과 연안어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 해역일대의 하수관거 및 하수종말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해역으로 유입되는 인공담수호의 수질을 개선키로 했다.

해양부는 이달중 기본계획을 관련기관에 시달하고, 다음달 중에 ‘완도·도암만 관리협의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해양오염방지법에 따라 환경보전해역에 대해 처음으로 수립된 관리계획으로 해양유입오염물질의 효율적 관리와 관리기반 마련을 통해 완도·도암만의 해양생태계 복원과 깨끗한 해역환경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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