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 42회 춘계 중등축구연맹전 유치 확정

2006. 1. 22. 22:30너른마당 취재수첩

 

강진군, 제 42회 춘계 중등축구연맹전 유치 확정

- 역대 최대규모 120여팀 5,000여명 참여,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

 

 한국 중학교 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전국대회 중 2006년도 첫 대회인 제42회 춘계 한국중학교축구연맹전의 강진 개최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강진군이 ‘전국 제일의 축구 고장’으로 그 명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강진군에 따르면 중등연맹주관 전국대회는 춘계와 추계로 구분하여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 춘계연맹전의 경우 제주 서귀포, 경북 포항, 전남 강진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검토하여, 축구기반시설. 숙박 등 간접시설. 경제성. 접근성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강진 개최가 결정 됐다.

 

이에 따라 지난 1.13(금) 중등연맹 회장실에서 강진 군수, 김석한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마침으로써 최종 확정됐다

 

오는 4. 7부터 4. 19까지(13일간) 최장기간 열리는 중등축구연맹전은 역대 최대규모로 전국에서 120여팀 5,000여명의 선수 임원진들의 대거 참여와 직접소득 40억원, 간접소득 80억원이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 된다. 

 

이번대회는 강진군 축구전용경기장 일원에서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되며, 올해 여름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학생선수권대회 출전 팀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강진군은 겨울에도 포근한 기후적 여건 등으로 전국의 각종 운동부 선수들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2005년도에는 축구, 사이클, 태권도 등의 종목 전지훈련과 경기유치로 2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강진을 방문하여, 경제유발효과가 20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06년도에도 축구를 비롯한 사이클과 태권도 등 1백여 팀에 3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전지훈련에 참가 했으며 이에 대한 기대경제유발 효과는 30억 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은 전국 제일의 축구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천연잔디구장 외에 금년에도 축구전용경기장 3면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각종 체육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오고 있다

  

 강진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춘계 중등축구연맹전을 유치하게 되었으며, 전국 도로 사이클 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가 우리군에서 연중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