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3. 6. 21:43ㆍ너른마당 취재수첩
늦봄(문익환) 대안학교 개교식 늦봄1기 입학식
-중.고통합형 6년제 첫 34명 입학-
지난 3월4일 늦봄 문익환 목사의 만족사랑정신과 통일정신을 이어받을 늦봄(문익환)대안학교 개교식 및 늦봄1기 입학식을 가졌다.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아래에 위치한 늦봄(문익환) 대안학교(5천여평 부지)의 개교 및 입학식에는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여사, 아들인 문성근(현, 영화배우), 한상열 통일연대의장 등 전국적인 인사와 학부모, 추진위원, 도 및 군 단위 기관단체장과 지역유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34명의 신입생을 각각 호명하여 부모님과 함께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실무기획단장인 박현 목사의 경과보고, 한상열 통일연대의장 만세 삼창, 80년대 인기가수인 김원중의 ‘바위섬’, ‘직녀에게’ 등 축하공연을 끝으로 일반학교의 입학식에서는 볼 수 없는 신나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시종일관 웃음꽃이 피었다. 또한 학교 소강당에서는 문익환 사진?유품 전시회가 열려 주위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늦봄(문익환) 대안학교는 2005년 4월 11일 출범식과 창립총회를 갖고 출발한지 1년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34명의 학생들이 중?고 통합 6년간에 걸쳐서 보통학습(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감성학습, 생태학습, 자립생활, 영성생활, 역사와 통일 학습, 공동체 활동으로 진취적인 인간형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비인가 대안학교를 출범하지만 지난해 3월에 신설 개정된 대안학교법(초중등교육법60조3)에 따라서 올해 안에 마련될 시행령이 늦봄학교의 자율성? 독립성을 보장한다면‘학력 인정 대안학교’로 나아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강진군수는 “늦봄(문익환) 대안학교는 목사이자 민주화통일운동가이신 늦봄 선생님의 얼을 이어받아 민족통일과 인류평화를 준비하는 진취적이고 국가적 동량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난 4일 늦봄 문익환 목사의 뜻을 이어받은 대안학교의 개교식 및 늦봄1기 입학식에서 학생들이 다짐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1은 늦봄 문익환 대안학교 신입생 학부모들이 한 길 가는 노래를 합창하고 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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