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도 만점, 효과도 만점! 비누 직접 만들기

2006. 3. 6. 21:41너른마당 취재수첩

향기도 만점, 효과도 만점! 비누 직접 만들기

- 강진 여성생활대학에서 나만의 웰빙 향 보급 나서 -


  지난 2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이면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는 50여 명의 여성들이 삼삼오오 모여 얼굴 하나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자신만의 비누를 만드는 즐거운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달 16일까지 이어지는 강진군 여성생활대학의 이번 교육은 천연비누와 화장품의 기본재료로 사용되는 아로마테라피(향기, 치료의 합성어)를 이용한 아로마 천연비누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허브나 각종 식물의 열매, 꽃, 가지에서 추출한 향과 오일을 이용 인간의 선천적 자연치유력을 자극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 웰빙 생활 운동을 펼치고자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천연재료를 이용한 비누는 화학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자신의 피부보호는 물론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성 재료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웰빙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주부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아토피, 숯가루, 황토, 어성초 비누를 비롯,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천연화장품인 스킨, 에센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있는데 교육을 받고 있는 김 정희(43세,성전 명산리)씨는 “매일 쓰는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와 아로마향으로 심신치료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교육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강진군 여성생활대학 교육생들이 천연 비누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