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치매치료에 앞장

2009. 2. 13. 14:04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보건소, 치매치료에 앞장

- 건강한 노년을 위한 해남 혜민병원과 치매조기검진 거점병원 협약체결 -

 

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일환으로 해남 혜민병원(원장 최봉길)과 치매조기검진 거점병원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치매조기검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해남 혜민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으로 관내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및 의료급여수급권자을 우선으로 800여명이 치매무료검사 혜택을 받게 되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치매선별검사 후 치매 의심자나 정밀 검진이 필요한 경우 해남혜민병원에 의뢰해 전문의 진찰, 치매척도 검사, 치매신경인지 검사, 일상생활척도 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는 정밀검진에서 치매의 원인 규명이 필요한 주민은 혈액검사와 더불어 뇌영상(CT)촬영까지 무료로 추가정밀검사를 받도록 하고 검진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환자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진군보건소 김정식 소장은 "치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 중의 하나 라는 사실을 우리 사회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매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조기검진·치료를 받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