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유기질비료 공급으로 지력증진 유도

2009. 2. 13. 14:11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유기질비료 공급으로 지력증진 유도

 

- 25억여 원 투입, 18,000여 톤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추진 -

 

 

강진군은 올해 사업비 25억여 원을 투입하여 18,000여 톤에 달하는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농업의 정착 및 화학비료 보조 폐지에 따른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의 11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10,814톤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전년도 공급량의 66%를 추가 공급하는 등 유기질비료 공급량을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되는 유기질비료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을 지원대상으로 하며, 유기질비료 구입비는 최고 80%까지 지원할 수 있으나 농업인 등의 신청결과에 따라 비료의 종류별 지원액을 결정할 계획이며, 오는 2월2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군 친환경농산팀 김병용씨는 “유기질비료를 확대 공급하면 화학비료의 사용량은 줄어들고 유기질비료의 사용량은 증가하여 지력이 증진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기반이 구축되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많은 농업인들이 신청해주도록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유기질비료 지원과 병행하여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시비 지도를 실시하며, 유기질비료의 품질관리 및 부정.불량비료의 유통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