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

2009. 2. 25. 09:50내고향강진의 향기

 

 

 

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

- 강진군 해피투게더 첫 봉사활동 시작 -

 

기초수급자에게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진군의 ‘해피 투게더 봉사단’이 지난 23일 첫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해피 투게더 봉사단은 첫 봉사활동으로 강진읍 탑동마을에서도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김소덕(81) 할머니댁을 방문하여 도배와 장판교체를 교체하고 지역자활센터 집수리사업단과 연계하여 수리요청을 했다.

 

이어 부자가정으로 1남 3녀를 부양하며 일일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강진읍 손강호(50)씨 가정을 방문하여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하여 창문 샷시 정비, 연탄보일러 수리, 이불과 가재도구를 새것으로 교체해 주었다.

 

또한 봉사단은 아이들과 함께 대화도 나누면서 청소와 빨래 등을 해주는 등 집안환경을 쾌적한 분위기로 만들어 주는 등 봉사의 기쁨을 찾는 바쁜 하루를 보냈다.

 

손강호씨는.이토록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혜택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라며 ”미안하고 감사하여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다음방문을 약속하고 작별하는 봉사단에게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첫 봉사활동에 참여한 해피투게더 김수진씨는 “오늘 같이 피부에 와 닿는 봉사활동은 또 하나의 기쁨이었다”며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이웃이 더 어렵게 보내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40명으로 결성된 해피 투게더 봉사단은 관내 기초수급자 전 가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격월 1회 직접 방문 및 월 2회 이상 전화 상담을 정기적으로 하게 된다.

 

또한 각 종 복지급여 수령 여부, 건강상태, 집수리여부 등 복지 욕구 항목 31종을 파악하여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기초수급자의 욕구를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