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5. 09:53ㆍ내고향강진의 향기
부농 꿈 이뤄가는 강진 화훼농가
- 전남 강진 장일호, 조창윤씨 -
고유가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도 우수한 재배기술과 판로개척으로 고수익을 이어가고 있는 화훼농가가 있다.
전남 강진군 군동면 쌍덕리에서 네덜란드 힐브리다사 품종인 알스트로메리아 등 품종의 화훼를 재배하고 있는 장일호, 조창윤씨가 그 주인공으로 8,000㎡자동화 시설하우스에서 연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에 재배정식 마친 6연동 자동화시설하우스에는 알스트로메리아 6품종, 스타티스 4품종이 재배되고 있는데 요즘 졸업시기와 맞물려 서울과 광주 등 화훼 공판장 공급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주문이 넘치고 있다.
꽃 하면 향기와 칼라가 가장 떠올려지는 단어지만 스타티스나 알스트로메리아에는 향기가 없고 마치 조화(造花)를 보는듯한 느낌에 만져보면 거의 종이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작고 선명한 꽃모양이 시선을 끌고 다양한 색상의 꽃은 한 눈에 아름답다는 느낌을 주며 특히 절화 꽃으로는 드물게 화병에 담아두면 한 달 이상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내성이 강해 병해에 강해 무농약 재배는 물론 적은 양분으로도 재배가 가능하며 뿌리에서 번식하는 특성으로 절화를 한 후에도 생산이 가능해 다른 화훼에 비해 ㎡당 2배 이상의 수확이 가능하다.
정식단계에서 품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2만 원선의 초기조성비용이 부담되지만 영상8도의 저온에서도 생육성장이 가능해 20도를 웃도는 장미 등 다른 화훼에 비해 난방비를 절감해 주는 효자품목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재신 연구사는 “스타티스와 알스트로메리아는 국내 수많은 품종 중 가장 뛰어난 퀄리티를 인정받아 강진화훼의 진수를 보여준 성공적인 작목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 국내에서의 재배면적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경쟁력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이며 품질경쟁 우위와 함께 안정적인 출하방법을 마련하고 수출시장 확보 등 다양한 시장개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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