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인중, 축구의 본고장 영국 맨체스터에 간다

2009. 3. 6. 13:54내고향강진의 향기

 

 

 

서울 보인중, 축구의 본고장 영국 맨체스터에 간다

 

- 강진에서 열린  춘계 한국축구연맹전 서울 보인중 우승 -

 

 

전남 강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_09 제45회 춘계 한국중등 축구연맹전에서 서울 보인중(감독 심덕보)이 왕중왕에 등극했다.

 

보인중은 지난 27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왕중왕 결승전에서 전반 시작 6분 만에 터진 양성식 선수의 감각적인 슛으로 서울 중동중을 1:0으로 꺽고 영광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 중등축구 왕관을 차지한 서울 보인중은 오는 6~7월경 영국에서 개최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_09에 한국(U-15)대표로, 준우승한 중동중학교도 오는 3월 25일부터 일본 후쿠시마에서 개최되는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기념 15세 이하 친선경기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춘계 한국중등 축구연맹전 왕중왕전에서 서울 경신중과 서울 숭실중이 공동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보인중 진재훈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보인중 오동규 선수가 5골로 득점상을 수상했다.

 

서울 보인중을 우승으로 이끈 심덕보 감독은 “바쁜 일정으로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영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45회 춘계 한국중등 축구연맹전은 지난 2월 16일부터 전국 중학교 144개 팀이 5개조로 나누어 예선리그와 결선리그전을 거쳐 각 조 우승팀 5개 팀이 25일부터 27일까지 중등축구의 최강자 자리로 놓고 결전을 벌었다.

 

강진군은 이번 제45회 춘계 한국중등 축구연맹전을 통해 약 100억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진군 임경태 스포츠기획팀장은 “대회기간 동안 굳은 날씨도 있었지만 한국 중등축구의 미래를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지속적인 전국대회를 유치해 종합 스포츠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