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17. 13:41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도서관, ‘워낭소리’ 2차 상영한다
- 17일 선착순 관람권 무료 배부, 오는 19일 문화회관에서 상영 -
강진군도서관(관장 백영종)이 지난 12일 문화회관에서 상영한 ‘워낭소리’가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오는 19일 7시 2차 상영에 들어간다.
‘워낭소리(소에 다는 작은 방울(워낭)이 소가 움직일 때마다 내는 딸랑~ 소리)’ 영화 관람 입장권은 3월 17일 하루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진군도서관을 직접 방문한 선착순 300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수많은 방송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이충렬 감독의 첫 극장용 장편 다큐멘터리인 ‘워낭소리’는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팔순의 농부와 그 곁에서 묵묵히 30년을 함께한 늙은 소 이야기이다.
또한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PIFF메세나상(최우수다큐멘터리상), 제34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2009년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 등의 쾌거를 올린 바 있다.
이충렬 감독은 “영화 워낭소리를 통해 우리들 기억 속에 화석처럼 잠들어있는 유년의 고향과 아버지와 소를 되살리는 주술과도 같은 작용을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번 워낭소리 영화 상영은 인간과 소의 교감을 통해 오늘날 물질만능주의를 추구하는 현 세태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의 아름다움과 우리네 삶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진군 백영종 도서관장은 “좀더 많은 군민들이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워낭소리 2차 상영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군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4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상영된 워낭소리는 600여명의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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