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의 봄맞이
2009. 3. 23. 15:46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왜가리의 봄맞이
반짝 추위가 물러가고 영상16도를 웃도는 포근해지자 짝짓기와 알을 낳을 새 둥지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는 왜가리들의 바쁜 날개 짓이 요란한 울음소리와 함께 온 산을 뒤덮는다.
친환경농업 일번지인 전남 강진군 옴천면에 터를 잡은 왜가리는 대략 200여 마리가 넘는데 추운 겨울이 끝나자 하나 둘씩 날아들어 둥지를 꾸미고 있다.
낮에는 각자 흩어져 먹이사냥에 나서 비교적 조용하다가 해가 질 무렵이면 잠을 자기 위해 마을 뒷산으로 모여드는데 때가 때인지라 짝을 찾고 번식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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