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구냐
2009. 6. 1. 10:19ㆍ살며 생각하며...
너는 누구냐
한 스님이 물었다.
"부처는 어떤 분입니까?"
그 질문에 선사가 되물었다.
"너는 누구냐?"
- 조주선사의 일화에서 -
하루에도 수없이 마음이 갈라지는 내 자신을
나도 잘 모를 때가 많지요.
그런 내가, 세상과 세상의 이치를 안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요.
때로 자신을 가늠하기도 어려운 내가
남을 안다고 하는 것은
과연 그를 얼마나 알고,
그의 진면목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요.
혹, 수박 겉핥기로 그를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행복하시고
좋은 월요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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