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대 '짝퉁 명품' 제조 패밀리 검거

2009. 6. 8. 08:53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형제·친척간 일가족 9명 업무 분담   
 
무려 2만여 점이 넘는 가짜 명품가방을 제조하고 이를 팔아넘겨 8억여 원을 챙긴 일가족 9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짝퉁 명품가방을 만들어 정품 시가로 186억 원에 달하는 상표권을 침해한 혐의로 문모(4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생 문모(36) 씨 등 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공장과 물품창고를 운영하며 루이비통 등 명품 모조품 가방 8억여 원어치를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모두 형제와 친척지간으로 제조총책부터 명의사장, 종업원, 식사 전담에 이르기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일가족이 다같이 가짜 가방 제조와 유통에 종사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