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모은 돈, 귀하게 쓴 화성시민들

2009. 9. 11. 09:28살며 생각하며...

 

 

 

어렵게 모은 돈, 귀하게 쓴 화성시민들


지난 6월 3일부터 7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는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대회가 열렸다. 
화성시 생활개선회와 전곡 2리 마을회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향토음식관을 운영해 파전이며 김밥, 음료수 등을 팔았다.
더운 날씨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일하여 모금한 수익금은 240만원.
이 귀한 돈을 어떻게 더 귀하게 쓸까, 여러 각도로 논의를 거쳐
화성시에 아름답고 인간적인 재활전문병원을 지으려 모금 중인
푸르메재단에 수익금을 기부하였다. 

동네에 장애환자들을 위한 병원이나 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면
주민들이 건립 반대시위를 벌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화성시민들은 화성시에서 추진 중인 의료복지 단지 건립의 취지에
충분히
이해를 하고 뜻을 모아, 재활전문 병원 건립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원해주었다. 

서로 배려하는 이웃들이 있는 동네,
바로 우리가 꿈꾸는 동네이다.

 

 

행복하시고

고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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