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4. 11:06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에도 불구,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 출원한 상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 기업이 `마드리드시스템'을 통한 국제 상표출원으로 지정한 해외 총 국가수는 모두 876개국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7개국에 비해 27.5% 증가했다.
우리 기업의 국제 상표출원 국가수는 지난 연말부터 줄기 시작해 올해 1월 최저(62개국)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6월에는 356개국으로 대폭 늘었다.
마드리드 국제 상표출원 제도는 1개 출원으로도 여러 나라를 함께 지정하면 각국에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부여하는 것으로, 지정 국가수는 우리 기업이 상표를 출원한 외국의 총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20개 기업이 해외 20개국을 각각 출원국가로 지정하면 해외 지정 총 국가수는 400개국이 된 다.
국제상표 출원은 해외 수출을 위한 선행 단계이자 외국 시장 공략의 필수무기여서 이런 증가세는 수출경기 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하반기부터 우리 기업들은 중국(207), 미국(178), 일본(142), 유럽연합(97) 순으로 국제 상표출원을 해 해외시장을 공략했고, 업종은 자동차부품, 반도체.휴대폰 등 IT 전기전자, 의료, 조선분야가 많았다.
반면 외국 기업의 국내 상표 출원은 같은 기간 총 3천487건으로, 지난해 동기 4천487건에 비해 22.2% 감소했다. 특히 전기전자(-34%), 방송.통신서비스업(-63%), 연구개발.디자인서비스업(-46%), 교육서비스업(-41%)분야의 출원이 큰 폭으로 줄었다.
[연합뉴스 2009-09-03] -특허청-
'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선택, 이젠 브랜드가 먼저 (0) | 2009.09.14 |
---|---|
마약류 밀수 적발 2배 이상 증가 (0) | 2009.09.14 |
맥도날드, 맥카레에 상표소송 패배…다음엔 맥짜장과 한판? (0) | 2009.09.14 |
루이비통,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 '최종 승소' (0) | 2009.09.14 |
잭니클로스, 유사상표 침해금지소송 승소 (0) | 2009.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