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물품 `시계' 가장 많아
2009. 10. 9. 09:18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유명 상표를 가장 많이 도용하는 짝퉁 물품은 시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세청이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가짜상품 적발액이 가장 많은 것은 시계류로 3천256억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가짜상표 및 상품에 대한 전체 적발액(5천927억원)의 54.9%에 해당한다.
시계 다음으로는 핸드백.가죽제품(1천138억원), 의류(678억원), 발기부전치료제(365억원), 신발류(138억원), 완류.문구류(86억원), 신변잡화(86억원) 등의 순이었다.
기계기구(78억원), 운동구(17억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 외 짝퉁 물품은 85억원어치가 적발됐다.
시계의 경우 매년 적발액이 가장 많으며 특히 2006년에는 1조9천231억원어치의 짝퉁 물품이 적발되기도 했다.
가짜 시계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은 핸드백.가죽제품과 함께 고가에 팔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1~8월 짝퉁 적발액(5천927억원)은 지난해 전체(9천344억원)의 63.4% 수준에 이르고 있다. [연합뉴스 2009-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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