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에 남겨져
2010. 3. 31. 09:26ㆍ살며 생각하며...
우포에 남겨져
어둑할 저녁 무렵 간신히 돌아설 때
가여운 마음 하나가 다시 발목을 잡는다
시간이 흐른 어느 날에
나는 또 오늘을 얼마나 그리워 할까
아픔도 기쁨처럼 잊혀질 거라고 되뇌며
나는 다시 우포의 깊은 밤에 홀로 남았다
사진.글 - 류 철 / 창녕에서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땀과 노력을 칭찬하세요 (0) | 2010.04.05 |
---|---|
엄마의 자격 (0) | 2010.04.01 |
이 얼굴에 무엇을 담을까 (0) | 2010.03.30 |
나는 잘 모릅니다 (0) | 2010.03.29 |
봄 향기 (0) | 2010.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