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일기

2010. 6. 22. 09:17살며 생각하며...

 

 

 

비밀일기


철수가
전학을 갔다

이렇게 갑자기 떠날 수도 있다는 걸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더 많이 웃어줄걸
좋아한다고 말 할걸

비밀 일기장에
일기를 쓰고 나니
눈물이 '똑'하고 떨어졌다.

- 채수아, '비밀일기' -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고 합니다.
있을 때 잘하고 하나라도 더 챙겨줄걸
빈자리를 보며 뒤늦게 후회합니다.
마음에만 담아두지 말고 때로는 표현하고,
곁의 소중한 사람을 더욱 살뜰히 챙겨야겠습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