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편지
2010. 7. 28. 09:19ㆍ살며 생각하며...
초록 편지
초록 물소리, 초록 바람소리
다 담아 당신께 전하고픈 마음
그러다 무엇하나 담질 못한 채
저혼자 억울한 그리움에 울먹이다가
간신히 잘지내냔 안부만 부칩니다
미처 담지 못한 제 초록 마음일랑
초록 물소리 우체국에 부쳐
초록 바람소리 우체부가 실어 주겠지요
사진.글 - 류 철 / 삼척에서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으로 빨아 행복으로 말리는 빨래방 (0) | 2010.07.30 |
---|---|
조롱박, 하나 (0) | 2010.07.29 |
묵은지처럼 깊이 있게 (0) | 2010.07.27 |
위대한 영웅 (0) | 2010.07.26 |
총장님, 우리마을 촌장이 되셨다 (0) | 2010.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