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빨아 행복으로 말리는 빨래방

2010. 7. 30. 09:09살며 생각하며...

 

 

 

사랑으로 빨아 행복으로 말리는 빨래방


서울 강서구 가양역 근처에는 특별하고 듬직한 빨래방이 있습니다.
저소득 장애인과 독거노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빨래방은
일반 주민들은 저렴한 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영구 임대아파트가 많은 동네라 큰 세탁기를 놓을 공간이 없어서
일반인들도 빨래방을 이용하곤 하는데
그 때 생긴 수익금은 다시 빨래방 운영금으로 사용됩니다.
임대료와 인건비, 수도, 가스, 전기, 빨래 수거용 차량 유지비 등의
많은 비용은 한 고마운 종교단체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이런 지원은 중증장애인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중증 장애인독립생활연대에서
운영하는 '사랑과 행복 나눔 빨래방'에서는 오늘도
뽀송뽀송한 빨래들이 행복으로 피어납니다.

빨래로도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행복하시고

고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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