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동백꽃망울
2011. 2. 24. 16:26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수줍은 동백꽃망울
포근하던 날씨가 영하로 곤두박질치고 때늦은 눈까지 내린 지난 12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자락의 백련사(白蓮社)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 151호) 동백이 뽀얀 솜털속살을 수줍게 내밀다가 동장군의 기세에 눌려 움츠려 들었다.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3ha의 면적에 기이한 모양의 동백고목 7천여 그루가 빽빽이 자리하고 있고 앞으로 20여일이 지나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3월이면 절정에 달해 숲 전체가 붉은 동백꽃잎에 둘러 싸여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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