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2. 09:43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주)동승과 마량항∼제주간 쾌속선 운항 MOU 체결
- (주)동승, 쾌속선 구입 및 시설 조성 등 250억원 투자 -
전남~제주를 1시간 이내에 도착하는‘꿈의 뱃길’이 열린다.
강진군은 지난 8일 (주)동승과 마량항에서 제주항을 잇는 쾌속선 운항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강진군은 항로 개설 및 제주항 항만시설 확보분야 행정적 지원을, ㈜동승은 45노트(시속 83㎞) 이상의 속력으로 제주를 1시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2,500톤급 쾌속선 구입과 시설 조성을 위해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쾌속선은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하이드로 포일(hydrofoil)'방식으로 일반 프로펠러식 추진 장치에 비해 파도 발생이 적고 얕은(평균 2.5㎙) 수심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군은 고객수요에 맞는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마량∼제주간 쾌속선 운항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쾌속선 운항으로 새로운 수요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광남 해양수산팀장은 “전남~제주간 뱃길 이용자가 한 해 160만 명 이상인 것을 감안할 때 내륙 접근성이 좋은 마량항에서 쾌속선을 운행한다면 1~2년 안에 투자비를 회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마량항은 타 지역에 비해 쾌속선이 접안 할 수 있는 천혜의 여건과 아름다운 미항, 음식점∙숙박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며 “다른 항만과 비교할 때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제주항 항만시설 확보 등 취항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연말에는 마량~제주간 쾌속선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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