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2. 11:18ㆍ의류산업뉴스
명분만 남고 ‘차별화’ 없는 NPB & PB 불평 높아
유통과 어패럴 상생 없는 유명무실한 정책으로 전락
엄격한 브랜드 선정 기준으로 의미 있는 차별화 실현해야
백화점들이 차별화 정책의 일환으로 NPB 및 PB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패션업체들이 이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불만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백화점은 최근 몇 년간 타 경쟁 유통과의 차별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NPB와 PB를 전개해 왔으나 사실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고 있으며실력 미달인 브랜드들도 상당수에 이르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해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실력과 파워가 있으면 NPB는 피하고 싶은 게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에서는 현실적인 부문에서 NPB를 원하는 업체도 있을 것이다. NPB를 놓고 시시비비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 업체 또는 브랜드를 선정함에 있어서 좀더 높은 잣대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NPB를 한다면 무조건 입점시키는 정책은 백화점의 질은 물론 동일 조닝 브랜드의 질까지 저하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하고 가하고 있다.
차별화 정책 차원에서 시작된 NPB 및 PB 인 만큼 차별성 있는 브랜드 선정과 함께 경쟁력 있는 브랜드 선정에 좀더 까다로운 잣대를 적용해야 하며 또 입점된 NPB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대우로 성장으로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는 실제 NPB와 PB가 전개 업체나 유통 모두 ‘차별화’ 보다는 입점 초기 그럴듯한 명분만 내세울 뿐 전개 과정에서 내실이 취약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유통에서는 전개 업체 측에 차별화가 가능한 운영 상의 배려가 없고 전개 업체 역시 뚜렷하게 차별화된 경쟁 요소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백화점의 경쟁력 저하 극복의 일환으로 ‘차별화라는 정책’이라는 명분 하에 시작된 NPB 가 타 경쟁 백화점 견제차원의 졸속행정으로 끝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이다.
초기 의도대로 업체와 백화점 모두 윈윈하고 동일 조닝의 타 브랜드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되는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전략으로 NPB나 PB 정책이 유통과 어패럴이 상생하는 성공 사례로 이어지기를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출처 : 한국섬유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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