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ㆍ패션 중국서 길을 찾다”
2011. 4. 12. 11:20ㆍ의류산업뉴스
“섬유ㆍ패션 중국서 길을 찾다”
中내수패션시장 올해 200조ㆍ2020년 1000조 황금시장 개인재산 200억~300억 거부 1억 돌파 고가수요급증 베이징 올림픽 이후 섬유ㆍ패션시장 연평균 35%↑ 한국패션업체 진출 마지막 기회, 내년이면 늦어 2면- ‘프리뷰 인 차이나’인터텍스타일 대성황 <베이징 조영일 발행인> 15억 중국 내수의류시장 규모가 올해 원화기준 2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오는 2020년 시장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돼 황금의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국내 의류패션업계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선점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식적인 인구 13억 보다 실제 인구수가 15억 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중국의 내수패션시장은 2000년대 들어 초반까지 내수패션시장규모가 연평균 15%내외로 성장하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 급격히 상승. 2009년부터 35%까지 급팽창하면서 올해도 이 같은 추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따라서 올해 의류시장과 신발, 액세서리 등 토탈패션시장 규모가 원화기준 올해 2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때마침 북경 ‘CHIC’의 ‘프리뷰인 차이나’한국관 운영의 주관기관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노희찬 회장은 프리뷰인 차이나에 직접 참석하여 이 같은 중국의 상상을 초월한 섬유ㆍ패션시장 급성장을 확인하고 “한국 섬유ㆍ패션업계가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발을 당부했다. 이 같은 중국 내수패션시장의 수직상승은 15억 인구 중 원화기준 200억~300억 원의 재산가가 1억 명을 돌파하면서 이들 부자들의 명품과 고급 해외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선도로 중산층들의 패션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 오는 2020년에는 중국의 내수패션시장규모가 1000조원에 달해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는 것이 중국 정부산하 복장협회의 분석이다. 중국은 전체적으로 아직 해외브랜드 점유율이 평균 5%를 밑돌지만 대도시는 10%를 상회하면서 해외브랜드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의 명품브랜드는 물론 패션선진국의 웬만한 브랜드는 거의 다 들어와 해외브랜드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200개 가까운 브랜드가 진출해 중국시장공략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단 시일내에 이익을 내려는 조급한 전략과 경험부족으로 시행착오를 저지르는 경우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부터 11월 말까지 이미 연간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이랜드는 23년간 중국시장진출경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전략으로 초창기 크게 고전했던 경험을 살려 철저한 현지화, 대형화, 고급화 전략의 승부수가 적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랜드는 이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내 매장수를 5000개로 늘리면서 지방에 까지 매장을 확대해 빠른 시일내에 중국에서만 패션매출을 2조원 규모로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패션브랜드는 한 동안 한류열풍을 타고 크게 호평을 받았으나 한류열풍이 시들고 진출업체 상당수가 중저가. 심지어 동ㆍ남대문 시장제품의 저가 제품이 들어가 이미지를 손상한 경우가 있었으나 품질과 패션을 전제로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면서 성공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의 분석이다. 또 중국시장에서의 해외브랜드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허망하게 실기할 가능성이 커 “미 진출업체들은 금년내에 적극적인 진출 전략을 펴 약 3년간 기반을 닦으면 성공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주중 대사관 관계자는 강조했다. 현재 세계 2위 경제대국에서 2030년 미국을 제치고 1위 경제대국 등극을 앞두고 있는 중국은 패션시장규모가 급팽창하면서 선진패션각국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는데 한국상품을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는 없지만 문화ㆍ정서적으로 친근감이 강하고 선도 업체들의 착실한 성가확인으로 패션성이 우수하고 한국제품은 가짜 제품이 없다는 믿음이 강해 빠른 시일내에 중국시장공략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또 중국의 내수패션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기능성과 여러각도의 품질에서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는 한국산 각종 물류의 중국시장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져 세계최대시장으로 부상한 국내 섬유ㆍ패션업계의 대중국시장의 제2 내수시장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같은 분석을 실제 확인하는 하나의 예증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북경에서 열린 ‘프리뷰인 차이나(CHIC)’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주최한 한국관에는 연일 수만명의 중국 대리점의 희망자가 몰려들었으며 메세프랑크주최 한국패션소재협회주관으로 3월 30부터 4월 1일까지 열린 북경섬유소재전인 ‘인터텍스타일 베이징’에도 중국의 내수패션업체와 수출용 봉제공장, 바잉오피스 관계자들이 연일 수 천명 씩 방문해 열띤 상담 및 계약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중국정부는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이어지는 12차 5개년 계획(12.5규획)을 통해 지금까지 수출위주에서 내수위주로 경제성장정책을 전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ㆍ정서적으로 가장 잘 소통되는 거대 중국의 황금시장을 겨냥한 한국의 섬유ㆍ패션기업의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공략방안이 광범위하게 이루워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프리뷰인 차이나 전시회를 주관한 섬산련 노희찬회장은 “한국 섬유ㆍ패션업계가 중국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하며 이를위해 섬산련은 물론 정부도 전시회 등의 지원예산규모를 현재보다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국제섬유신문> |
'의류산업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사드는 브랜드 얼굴이다 (0) | 2011.04.12 |
---|---|
파워풀 구글 온라인 쇼핑몰 (0) | 2011.04.12 |
명분만 남고 ‘차별화’ 없는 NPB & PB 불평 높아 (0) | 2011.04.12 |
「2011년 추계파리캐주얼패션전시회(WHO'S NEXT 2011)」참가업체 모집안내 (0) | 2011.04.12 |
의류산업동향뉴스 (0) | 2011.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