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 스토리

2011. 5. 23. 14:27브랜드스토리

스카치 스토리

내 용

3M 투명테이프의 세계적 명성으로 '스카치 테이프'라는 단어가 곧 '테이프'전체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는 것 아시나요? 그러나 사실은, 스카치는 900여개의 누르기만 해도 잘 붙는 3M 의 접착제군을 가리키는 브랜드 이름입니다.

 

오늘날 스카치라는 브랜드이름은 품질을 대변합니다. 그러나 정작 이 이름은 약 80년 전에 경제적인 잣대로 인해 일어난 돌발적인 사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리차드 드류가 20년대 미국의 지배적인 유행이었던 단정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투톤작업을 자동차 페인트공들이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킹 테이프를 처음 발명하였을 때, 그는 미래의 소비자들에게 이 샘플을 너무도 실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테이프 샘플을 가지고 세인트 폴에 있는 자동차 페인트공에게 갔습니다. 페인트공이 조심스럽게 이미 칠해져 있는 색의 가장자리를 따라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두번째 컬러를 분사하려고 하는 찰나에, 테이프가 떨어졌습니다. 짜증이 난 페인트공은 2인치 넓은 테이프를 보고 접착제가 테이프 중간에는 없고 가장자리에만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짜증이 나서 그는 드류에게 "구두쇠인 당신 보스한테 이 테이프를 가져가서 접착제를 더 붙여오라구!" (구두쇠-영어로 Scotch) 라고 말했다. 이 덕분에 향상된 테이프의 품질처럼 그 이름이 고정된 것입니다.

 

1930년

3M의 젊은 엔지니어인 리차드 드류(Richard Drew)는 처음으로 방수가 되며, 투명하고 누르기만 해도 잘 붙는 테이프를 발명해냈습니다. 이 테이프는 방수 기능이 있어서 빵, 고기 등의 식료품을 셀로판지로 포장할 때 매우 유용했습니다. 드류가 시험삼아 이 새로운 스카치 셀로판지 테이프를 시카고의 제과, 제품 포장용 셀로판지 제조회사로 보내자 "이 물건을 시장에 내놓자!"는 답장이 왔습니다. 얼마 후, 셀로판지를 열로 봉합하는 기술이 생겨나 이 새로운 테이프의 원래 목적을 대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경제 공황기에 있던 미국인들은 이 테이프를 다른 물건들을 고치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찢어진 책 페이지, 부서진 장남감, 찢어진 창문 커튼, 누더기가 된 지폐까지도 붙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1932년

3M의 영업부장이였던 존A. 보던(John A. Borden)이 최초로 테이프를 자르는 칼날이 달려 테이프 사용을 쉽게 해주는 디스펜서를 만들었습니다. 비로소 테이프를 깨끗하게 잘라서 쉽고 빠르게 붙이고, 다음 사용을 위해 끝부분을 깔끔하게 남겨 놓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1945년

2차 대전 후, 3M은 민간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스카치 테이프 생산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전쟁이 끝남에 따라 10종류 이상의 스카치 브랜드 테이프가 발명되었으며 지금 우리에게 친숙한 빨강, 녹색, 노랑의 격자무늬 디자인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1961년

3M의 엔지니어들은 매트한 스카치 브랜드 매직 투명 테이프 를 완성해 냈습니다. 이 테이프는 롤에 감겨 있을 때는 하얀색이나, 붙였을 때는 투명하고, 시간이 지나도 노란색으로 변색되거나 접착부분에서 접착물질이 새어 나오지 않는 테이프였습니다.

1995년

스카치 브랜드 새틴테이프(포장용 테이프) 가 소개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으며, 선물 포장에 널리 쓰였습니다. 스카치 크리스탈 투명 테이프 역시 1995년에 출시되었는데 이 다용도 테이프는 "엄마의 필수품"으로 불리는 강력하고 크리스탈처럼 깨끗한 테이프입니다. 스카치 브랜드 테이프의 종류로는 현재 양면 테이프, 우편용 테이프, 스트랩 테이프, 포장용 테이프, 마감 테이프, 컬러 플라스틱 테이프, 냉장고용 테이프, 양탄자 테이프, 반사 테이프 등을 포함하여 900여 가지가 있습니다.

1997년

3M은 스카치 팝업 테이프 스트립과 스카치 팝업 테이프 스트립 디스펜서를 내놓았습니다. 특허를 받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2인치 간격으로 테이프 조각들이 미리 잘려 있으며, 한 손으로 팝업 디스펜서를 조절할 수 있어 선물 포장 시 또는 사무실과 학교 프로젝트 실행 시 보다 빠르고 쉽게 업무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혁신적인 디스펜서의 카트리지에는 편리한 고무밴드와 휴대용 베이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테이프 조각을 떼어 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음 조각이 밀려 나옵니다. 디스펜서 상단에 있는 뚜껑이 열리면서 교체 테이프 패드가 올라옵니다. 또한 휴대용 베이스에는 여분의 패드를 위한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010년

스카치 브랜드가 탄생된지 8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다양한 디자인의 스카치 테이프 디스펜서가 출시되었습니다. 도넛, 토끼, 구두 모양의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디스펜서들은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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