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

2011. 7. 5. 09:26살며 생각하며...

 

 

 

파문


미동 한 점 없는
여름 저수지
돌멩이 하나
퐁,
집어던지자

중심을 들킨 듯
와,
산산이 퍼져가는
눈부신
소문!

- 김선태, '파문' 중에서 -


물살의 흐름이 멈춘 고요한 저수지에
퐁, 돌을 던지면
놀란 듯 퍼지는 파문처럼
잔잔한 누군가의 마음에, 일상에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그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됩니다.
아픈 말 한마디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감동의 파문을 만들어보세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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