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이웃과의 따뜻한 추석명절

2014. 9. 2. 16:53내고향강진의 향기

 

 

 

 

소중한 이웃과의 따뜻한 추석명절  

- 강진원 강진군수, 102세 장수노인과 중증장애인·다문화가정 위문·격려

 

지난 1일 강진원 강진군수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중증장애인, 관내 최고령자, 다문화가정 어려운 이웃을 위문하며 전 군민을 대표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관내 복지시설인 강진군노인전문요양원과 은빛마을을 방문한 강 군수는 시설 어르신들을 만나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기원하며 소고기, 과일, 김·미역세트, 위문금 등 전남도와 군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입소 어르신 중 아무 연고자가 없어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양묘순(82)할머니의 사연을 듣고 직접 양 할머니가 머무르는 곳으로 찾아가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눴다  

 

이어 20137월 화재로 전신2도 화상을 입어 고통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가정을 위로 방문했다. 처와 딸(지적장애2) 세 가족이 단란하게 생활하던 중 화재로 주택은 전소되고 처는 화상치료 중 사망하였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직까지 주택을 신축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에 강진원 군수는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사랑의 집짓기」등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위로·격려 했다

 

또한 신전면 거주 관내 최고령자인 박재옥(102)할머니를 방문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박재옥 할머니는 서울이 고향으로 남편을 따라 해남으로 시집왔으나 50여년 전 남편과 사별 후 오갈데가 없게 되자 남편의 지인이었던 신전면 봉양마을 김준홍(77)씨 집에서 50여년을 생활했다. 김준홍씨는 자녀가 없이 홀로 된 박재옥 할머니의 딱한 사정으로 50년을 한 집에서 친어머니 이상으로 보살펴 드렸다. 박 할머니에게는 김준홍씨가 든든한 버팀나무가 되어 주는 등 두분의 아름다운 사연을 들은 강진원 강진군수는  “소중하고 특별한 인연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두 분 모두를 공경한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분들을 강진 곳곳에서 만나 볼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희귀난치성을 앓고 있는 아들을 돌보며 열심히 생활하는 다문화가정 가정과 은퇴 후 연로한 목사님들이 서로 의지하며 노후를 함께 보내는 성전면 월남마을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여 “작은 나눔의 문화가 계속 확산되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