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1. 14:51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가족의 탄생! 시골마을과 군부대 한 가족으로
- 강진군 성전면 대월 달마지 마을, 31사단 8539부대 자매결연 협약 체결 -
- 30여년 간 좋은 이웃으로 어려움 있을 때마다 함께 해와 -
지난 4일 성전면 대월마을회관에서는 성전면 ‘대월 달마지마을’과 육군 제31보병사단 예하 8539부대가 상호 번영․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희찬 연대장, 곽홍상 대월마을이장, 박서진 성전면장을 비롯하여 마을주민대표와 군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1985년 8539부대가 대월마을 인근으로 이전한 이후 30년간 이웃으로 지내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함께 해왔으며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이어온 인연을 30여년 만에 자매결연 결실로 맺게 됐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대월 달마지 마을에서는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휴식여건 보장을 위해 체험마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펜션이나 민박 등도 50%의 할인 된 가격에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8539부대에서는 마을의 환경정화 활동과 일손 돕기, 재해 발생 시 대민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또 군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마을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지도 등의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히 펼쳐 나가기로 했다.
곽홍상 마을이장은 “대월 달마지 마을과 8539부대는 지난 30년 세월동안 늘 서로를 돕고 힘이 돼 준 좋은 친구였다. 자매결연을 맺어 이제서야 한 가족이 됐다”면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함께 공헌하는 뜻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대장 강희찬 대령은 “30여년 간 이웃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대월 달마지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상호 우호와 존경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친 형제자매처럼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월 달마지 마을은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로 다양한 전통문화와 농촌마을 체험 이벤트로 연간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지역의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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