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용시장 고학력 여성 강세

2005. 11. 14. 21:13나의 취재수첩

올해 고용시장 고학력 여성 강세
  2005-11-14 09:46:44 입력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고용시장에서도 여성이 강세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월평균 취업자는 작년 동기보다 29만5천명이 늘었으며 특히 증가 인원중 여성이 15만6천명으로 남성(14만3천명)보다 많았다.

   증가인원은 2002년의 경우 남성 36만3천명, 여성 23만4천명을 기록했고 2003년에는 남성만 8만7천명 늘고 여성은 11만7천명이 줄었드는 등 남성이 상대적으로 고용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다 작년에 남성 16만3천명, 여성 25만6천명으로 역전됐다.

   올해 순증한 여성 취업자수는 주로 고학력자로 대졸이상(전문대 포함)이 17만6천명이 늘고 고졸도 9천명 증가했으나 중졸이하는 2만9천명이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 10월 현재 전체 취업자(2천318만6천명) 가운데 여성은 42.1%인 976만7천명으로 학력별로는 고졸이 389만7천명, 중졸이하 314만명, 대졸이상 273만1천명 순이다.

   이에 비해 남성 취업자는 고졸이 594만9천명으로 역시 가장 많지만 대졸이상자가 480만3천명으로 중졸이하(266만7천명)보다 많다.

김서중 기자(ipc00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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