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탐진강 은어축제 성황리에 막내려

2006. 8. 20. 20:01내고향강진의 향기

 

제3회 탐진강 은어축제 성황리에 막내려


-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민간축제 우수사례가 될 것 -


  지난 11일부터 5일간 1급수를 자랑하는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 일원에서 열린 제3회 탐진강 은어축제가 40여만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은어야 놀자’ 탐진강변에서..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은어축제는 해가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숙박업소의 경우 강진군 관내뿐만 아니라 인근 장흥과 해남까지 평소보다 두․세배의 축제 특수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독특한 맛과 수박향이 나는 은어는 행사기간동안 2톤에 달하는 양이 판매되었으며 행사장 음식점의 총 판매액이 2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진군 군동면 청년회가 주최하고 은어축제 위원회(위원장 정중섭)가 주관한 탐진강 은어축제는 면(面) 단위의 순수 민간 축제이다.


  행사기간 중 다채롭게 진행된 체험행사과 참여행사, 그리고 각종 이벤트 공연행사가 시원한 강바람 속에서 진행되어 한 여름 밤의 뜨거운 열기를 화끈하게 식혀주는 축제였다는 평가였다.

  특히 탐진강에서 축제기간동안 연일 열린 은어잡기체험과 메기 잡기 체험, 뗏목타기체험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대단히 인기를 누렸다.


  제3회 탐진강 은어축제가 성공축제가 되기까지는 지역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강진자율방범연합대, 군동면사무소, 군동농협, 군동면자치위원회 등의 교통정리, 행사안내, 주변청소를 도맡아 하는 단합된 모습으로 나타나 민간축제 중 또 하나의 모범적인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중섭 축제추진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아와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 것이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하고 “제4회때는 더욱 알찬 준비로 차별화된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3회 탐진강 은어축제 체험행사 중 은어잡기 체험에서 관광객 한 가족이 직접 잡은 은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