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의산협 위조 상표 단속 강화

2006. 8. 20. 20:45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어패럴 뉴스

 

위조 상표 단속이 더욱 강화 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와 의류산업협회 내 지적재산권센터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섬유.패션산업의 위조 상표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적재산권의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관련 부서와 협조해 위조 상품 단속 및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가 이처럼 위조 상표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의류업계가

독창적인 상표를 개발하고도 타인의 무단 상표 도용으로 인해 매출 손실과

브랜드 이미지 손상 등 재산 피해는 물론 신규 브랜드 개발에도 악영향을 미쳐 왔기 때문.

특히 지재권센터가 최근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브랜드는 제일모직의 ‘빈폴’, ‘골덴텍스’,  엠유스포츠의 ‘엠유스포츠’, 신화인터크루의 ‘인터크루’, 코너샾의 ‘바네사브르노’,

슈페리어의 ‘슈페리어’, 골드윈코리아의 ‘노스페이스’ 등이다.

‘안나수이’, ‘바네사브르노’ 등은 지난 21일과 22일에 걸쳐 동남대문에서 총 21건 2천여점의  위조 상품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에 들어갔다.

 

센터는 지난 3월 설립 이후 검.경과 함께 양말, 의류, 액세서리 등의 모조품 제조,유통거점을  추적 조사해 6월 현재 80건 약 7만여점의 상표권 침해사례를 적발했다.

센터는 이들 브랜드에 대한 위조 상품 단속과 함께 라이센스 이중계약, 선 등록으로 인한

상표 분쟁 등 법적 소송에 대한 크고 작은 문제들도 직접 관여해 중재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단속공무원의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의류, 액세서리 제품을 중심으로

‘위조상품 식별 및 단속요령’ 안내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