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1. 12:2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고려 초기 매병형태를 재현한 청자 보러오세요!
- 제6회 강진청자공모전 입상작 강진청자문화제기간동안 전시, -
- 과거와 현대의 도자 비교의 좋은 기회가 될 듯 -
강진고려청자사업소에서는 제6회 강진청자공모전에 출품된 74명의 89건의 작품 중에서 입상작 총 33점을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 9월 1까지 실물심사를 위해 접수된 출품작에서 고려시대 초기의 매병 형태를 재현한 경기도 이천시 지복식(46)씨의 청자상감칠보운학문매병(사진)이 최고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씨 작품은 둥근 원이 반복적으로 겹쳐진 칠보문 사이에 서로 마주보고 있는 쌍학(雙鶴)을 촘촘하게 상감하여 뛰어난 조각기술을 선보인 점과 뛰어난 물레성형으로 크기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우수 작품은 현대적인 형태에 전통적인 당초무늬를 상감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 조태환(50, 경기도 광주시)씨의 청자상감당초문호(靑磁 象嵌 唐草文 壺)가 수상했다.
우수 작품은 높이 1.4m에 달하는 크기와 용무늬 조각을 붙여 만들어 세부표현이 높이 평가된 이상림(66, 강진군 대구면 효광요)씨가 출품한 청자용문도등(靑磁 龍文 陶燈)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와 아이디어로 제작된 작품들이 일반부와 학생부 각각 특선 5점, 입선 10점씩 선정되었다.
대상은 문화관광부장관표창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은 전라남도지사표창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은 강진군수표창과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된다.
우수상 이상 입상작에 대한 시상은 청자문화제 개막식에 실시된다.
입상작은 오는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11회 강진청자문화제 기간동안 청자박물관 1층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청자공모전 전시는 강진청자도요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비교하여 과거와 현대의 도자를 상호 비교해 불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수상 이상 입상작은 도예문화원에 귀속되어 문화원 전시실에 항구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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