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가방 제조업자 등 무더기 입건

2006. 10. 9. 17:05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짝퉁 가방 제조업자 등 무더기 입건
【부산=뉴시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1대는 9일 해외 명품상표를 도용한 가방 등을 제조해 서울과 부산 지역에 유통시킨 제조업자 김모씨(48)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으로 구속하고 판매업자 양모씨(36) 등 5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관악구 주택가에서 가방제조공장 시설을 갖춘 뒤 해외 명품상표를 도용한 핸드백 600여점(정품시가 7억 6000만원)을 불법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이 가방들을 서울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부산 국제시장 등지로 유통시켜 1점당 40~50만원 상당을 받고 판매, 모두 2억 4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인옥기자 pio@newsis.com
- 2006년 10월 9일(월) 9:30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