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11. 21:22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친환경 웰빙 농산물 생산 종합 평가회 성료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석)가 지난 10월 4일 강진군문화회관에서 벼와 콩 등 친환경 웰빙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 200여명과 함께 종합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기술센터 김 광석 소장의 “강진 농업의 발전 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벼 대체작목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논 콩과 감자 재배 현장을 방문하여 비교 평가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 소장은 특강을 통해 “쌀 수입개방 확대와 수매제 폐지 및 한미 FTA협상 진행에 따른 농업의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김 소장은 “이러한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탑라이스’ ‘프리미엄 호평’ 등 강진 쌀을 대표할 수 있는 고품질 쌀을 개발로 일반 쌀과 차별화시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우리 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쌀 산업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쌀을 강진의 전략 작목으로 적극 육성해 농업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주제 발표와 시범 사업별 평가를 마친 농업인들은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논 콩 재배포장과 가을 감자 재배 현장 및 프리미엄호평 쌀 생산 현장 등 관내 포장들을 순회하면서 비교 평가 기회를 가졌다.
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박 흥규 박사와 함께 금년 농사의 문제점과 개선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 및 2007년에 확대 재배될 운광벼, 보석찰벼 등에 대한 재배상의 유의점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평가회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골치 덩어리로만 생각했던 쌀도 품질을 고급화하고 친환경 재배로 안전성을 높여 차별화하면 어느 작목보다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인식변화의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농민 박경호(43세, 성전 오산)씨는 “오늘 평가회를 계기로 쌀농사만 고집할게 아니라 콩이나 감자와 같은 환경친화적 웰빙곡식을 재배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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