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촌 막바지 축제

2006. 10. 22. 10:08내고향강진의 향기

청자촌 막바지 축제
주말 백련사 산사음악회등 공연 풍성
2006년 10월 19일 (목) 20:24:42 주희춘 기자 ju@gjon.com

   
 전국 실버댄스대회에 출전한 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김영미 기자.
 
청자문화제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각종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관계자들은 주말을 맞이해 청자촌에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말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백련사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산사음악회에서는 가수 심수봉씨와 강수지씨, 이승기씨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의 산사를 수놓게 된다.


   
 
 
제11회 청자문화제는 지난 14일 개막식 이후 50여개의 크고 작은 단위행사를 치러냈다. 전시회와 체험행사를 비롯한 고정행사도 함께 치러지면서 청자촌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청자문화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행사 준비의 수준이 매년 함께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관광객은 “행사진행 기술과 주변 편의시설등이 전국 어느 행사에 뒤지지 않은 수준급이다”며 “날씨도 선선해 차분하게 많은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목가마에서 꺼낸 청자를 황주홍군수(제일 좌측)과 김태정 군의장(제일 우측)등이 들어 보이고 있다./김 철 기자.
 
그러나 가을청자문화제가 농번기철과 겹쳐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낮고 외지 관광객수도 크게 감소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여서 가을청자문화제의 효용성 문제가 앞으로 큰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지역의 한 주민은 “행사 준비도 많이한 것 같고, 행사 진행관계자들의 고생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데는 장애물이 많은 것 같다”며 “가을청자문화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진단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청자문화제가 가을로 옮겨 많은 우려를 했으나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행사의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신문 청자문화제 특집호 읽고 있는 주민들.
 

 

   
  화목가마에서 나온 청자를 경매하고 있다.
 

 

   
 
 

 

   
 
 

 

   
 
 

 

   
 
 

 

   
 
 

 

   
 
 

 

   
 
 

 

   
 
 

 

   
 
 

   
 몇일째 물레돌리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옷에 진흙이 잔뜩 뭍혀져 있다. 영광의 진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