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른이고 싶다 "머리가 희어도 상관 없네 마음과 생각이 젊다면 마음속에 등불이 있다면 입술에 노래가 있다면" 사무엘 울만의 시 '아무래도 상관 없네' 입니다. "자연스런 흰 머리에 뭔지 모를 카리스마를 내뿜는 그 여자 장관 멋지더라." 친구의 말에 나도 그렇다고 대답해주며 잘 ..
함께 모여 평화를 사람은 서로 자기 것을 챙기기에 급급한 것 같지만 서로의 외로움은 아주 깊은 곳에 분출되지 못한 용암처럼 움틀대고 있지요 서로 내것이라 으르렁대고 싸우고 있지만 외로움을 어쩌지 못하는 미련한 인생들의 방화일 뿐 화목의 길을 찾아 나섭니다 화합을 하는 이들..
진정한 비교 탁월한 인물의 특성 중 하나는 결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을 자기 자신, 즉 자신이 과거에 이룬 성취와 미래의 가능성하고만 비교한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물욕에 욕심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좀 더 나은 조건이 되고자 애쓰는 것..
모자에 대한 담론 모자는 신체부위 중 가장 높은 곳에 얹힌다. 그 모양 그대로 벗어 모신다. 모자가 뒤집힌 때는 드물다. 뒤집힌 모자는 주로 걸인의 구걸에 쓰이니, 함부로 다룰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영원히 지속해 쓸 수 있는 모자는 없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보이지 않는 자신만의 ..
우리는 얼룩 TV 화면에는 모자를 쓴 여인이 모자이크를 들썩이며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울먹인다 축축한 물질들은 쉽게 어두워져 안으로 스미는 습성이 있지 울음의 속을 뒤집어 보면 끝물 같은 흐느낌이 묻어나올 것 같아 오늘의 날씨는 구김이 많고 신축적인 페이즐리 패턴이라고 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