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집중 단속/대구

2006. 10. 27. 10:45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짝퉁' 집중 단속/대구



동영상보기

[뉴스투데이]

● 앵커: 해외 명품을 모방한 이른바 짝퉁제품, 이제 지방 대도시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에 압수된 프랑스와 스위스의 명품시계 브랜드를 모방한 이른바 짝퉁시계들.

상태가 조잡한 것도 있지만 육안으로는 진품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된 상품도 눈에 띕니다.

해외 명품을 모방한 이 같은 이른바 짝퉁시계는 대구를 대표하는 귀금속거리인 교동의 상가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적발한 대구시내 주택가 비밀창고.

미국 유명 상표를 도용한 짝퉁등산복 1000여 벌이 창고 가득이 쌓여 있습니다.

경찰은 집중단속을 통해 짝퉁시계를 팔아온 판매상 10여 명과 가짜 등산복 제조업자 5명을 검거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막대한 이득을 벌 것으로 추정되는 유통조직입니다.

● 인터뷰: 영세한 데서 제조를 하지만 그것을 집중적으로 유통을 시키는 중간 유통조직책이 있다고 저희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 기자: 경찰은 짝퉁제품 대부분이 전국 매장에서 판매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유통경로를 밝히기 위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